쌍문 후카츠 ( 마제소바 )

부모님이 서윤이를 봐줄 테니 데이트하고 오라고 하여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서윤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둘이 영화관 가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엄마가 일찍부터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오라고 하여 우리는 오전 10시부터 뜻하지 않은(?)
이른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그 중 점심으로 결정한

쌍문 후타츠

쌍문 후타츠

전에 처제가 마제소바란 것을 배달시켜주어 먹어봤는데
처음 먹어본 신기한 맛있는 맛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제소바 맛집을 한번 가서 먹어보자라고 해서
결정한 식당이었다

결정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식당을 가는 도중 미선이의 설레는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 보였다 ㅋㅋ

미선이는 풀토핑으로 시키고 나는 기본 그리고 얼그레이 하이볼까지 한잔 시켰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미선이는 사진을 찍고....

참 오랜만에 보는 모습들이었다 ㅋㅋ

마제소바와 하이볼

그렇게 우리는 한입 한입 음미하면서 가게에서 소개해준 레시피대로
맛있게 먹고 하이볼까지 한잔하며 천천히 마제소바를 즐겼다 

면을 다 먹고 나면 남은 양념에 밥을 조금씩 준다 하였는데
밥이 필요할 때는 "오이메시" 라고 말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미선이가 인스타 짤 하나 만들자고 큰 소리로 한번 해보라고 하였는데
도저히 입이 안 떨어졌다... (둘 다 npti 가 I 입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조심스럽게 "오....이메시" 요 하니
용케 알아듣고 밥을 담아서 주셨다 ㅋㅋㅋㅋㅋ

아주 만족한 점심 데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