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서윤이와의 일상이야기(D+833)

어린이집을 다니고 난 뒤
눈에 띄게 말이 너무 늘었다
차이의 놀이나 육아책에서 보면 이 맘 때쯤
감성을 건드리는 깜짝 놀라는 한다고 하던데
그런 말들을 들은 순간순간을 나중에 잊어버릴 수도 있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제도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서윤이와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는지
도레미 팡팡 가서는 뭐하고 놀았는지 눈을 마주치며 물어보았다

어린이집이랑 도레미 팡팡에서는 실로폰을 쳤다 하며
엄마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여 주었다

이런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아빠는 회사에서 서윤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고 말해주니

"서윤이도 어린이집이랑 도레미 팡팡에서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라고 말해주었다..................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운 내 딸
진짜 완전한 딸바보가 돼버린 요즘의 일상이다

미선이와 서윤이가 잠이 들고
차이의 놀이에서 알람으로 잠깐 떴던 글이 생각나 읽어 보았다

부모의 양육유형에는 애정과 통제 강도의 높낮이에 따라 
4가지로 나눠진다고 한다


애정도와 통제력이 높은 권위적 유형
아이에게 관심도 애정도 없는 방임적 유형
부모가 애정표현만 하고 제멋대로 행동해도 통제가 없는 허용적 유형
애정이 없거나 낮고 통제가 높은 독제적 유형

차이의 놀이에서 설명해주는 부모의 양육유형


지금의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생각해보니
굳이 꼽자면 지금은 허용적 유형에 가까워 보였다. 
글에서는 애정적으로나 반응적으로 일관되게 논리적인 훈육으로
아이의 책임감과 사회성 자신감을 높여주는 권위적 유형으로 키워야 된다고 하는데.
논리적 훈육이 아닌 훈육이란 것을 아직은 해본 적이 없으니..

이제 조금씩 자기주장이 생기면서 떙깡을 부릴 때도 있던데
똑같은 상황에 있어서 내 기분에 따라 
어느 날은 넘어가고 어느날은 훈육을 하는 것이 아닌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사랑스러운 훈육을 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약 먹이기 ( D+839)  (0) 2022.05.23
첫 킥보드와의 만남 (D+835)  (2) 2022.05.19
어버이날  (2) 2022.05.11
완료기 이유식 준비하기  (0) 2022.05.05
후기 이유식 준비하기  (0) 2022.05.03